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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활용 간이테이블 만들기_홀쏘기리세트

조회 417 / 2019-06-05 /



" 틈새에 만든 간이테이블 주방에 생긴 작은 홈바 "






좀더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주방의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간이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싱크대 공간이 비좁게 느껴지고 해서 만들게 되었죠.

그리고 그 외 커피포트 등 차 마실때 사용하는 소품들을 분리할 공간이 필요했어요.





결론적으로 싱크대의 연장선인 선반가구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싱크대 공간이 부족해서 만든 이유도 있지만 커피나 차를 준비할때 

분리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게 된 동기도 있기 때문에 완성 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전 홈바를 하나 얻은 기분이 들었죠.






확실히 전보다 주방생활이 편해졌어요.


가구들로 빽빽한 주방이긴 하지만 가구를 만들어 놓기 전 생활과 비교해 보면 

협소한 공간으로 불편했던 부분들이 사라져서 만족하고 있죠.





이런 저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만들었는데 완성 후 좀 더 기능적인 면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했어요.


전 거실이나 주방에서 물티슈 사용이 빈번한 편이라 물티슈도 수납할 수 있도록 적용한 거죠.





물티슈가 어딘가에 놓여 있으면 자리 차지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지저분해 보이는 감도 있어요.


그리고 공간이 협소한 싱크대 안을 여유있게 사용하려고 냄비도 하나 거치할 수 있게 제작했구요.

따져보면 테이블치곤 기능이 좀 많습니다.ㅎ





적용한 공간의 폭이 약 17.5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주 
협소한 공간이에요.

참 아이러니한 게 상하 폭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거죠.ㅎ


아무튼 요 자투리같은 공간을에 맞는 간이테이블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럼 만드는 과정 소개해 볼게요.


먼저 줄자로 싱크대 높이와 벽면의 폭을 잿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폭에 맞는 사이즈로 완성해야 했기 때문에 상판의 폭을 기준으로 하고

나무폭 25T와 바퀴의 높이를 뺀 높이로 테이블다리 높이로 정했죠.





치수 계산을 한 후 튼튼한 목재로 레드파인을 선택해 문고리닷컴에 재단요청했습니다.

가장 두꺼운 폭인 25T를 주문한 거구요.





실은 만든지 한달이 다 되어 가요.ㅎ

이번에도 늑장 포스팅인 거죠.ㅎ


목재 길이가 길다 보니 외부에서 샌딩을 해야 했는데 이 날 봄비가 내려서 목재에 빗물이 스며들어 애 좀 먹었다죠.





스며든 빗물로 목재가 변형을 일으키기 전에 빨리 조립을 해야 했어요.


마음이 급했습니다.

후다닥 해치워야 했죠.ㅎ

조립부터 하고 페인팅을 할까 생각하다 조립을 먼저 하면 페인팅 작업이 까다로워져 이번엔 페인팅부터 했습니다.





칠을 하다보면 보시는 것처럼 페인트가 흘러 내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페인팅된 나무면을 꼼꼼히 체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저 상태로 굳으면 보기 좋지 않게 완성이 되기도 하지만 저런 미세한 부분때문에 

조립시 모양 자체가 틀어지기도 하거든요.





페인트 칠은 일단 2회만했습니다.


목다보 작업이 들어가게 되면 한 번더 덧칠 작업을 해줘야 하거든요.





조립을 하기 위해 나무면이 연결되는 부분에 본딩을 하고 프레임 굳히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1차 본딩으로 조립을 한 후 나사로 2차 고정을 했는데요,

밑면이 뚫린 디자인이기 때문에 양 옆판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길이가 가장 긴 나사를 준비했습니다.






대략 5.5cm의 나사를 박아준 건데 

이중기리를 낸 상태니까 나사의 길이보다 더 깊게 들어가게 되는 거죠.






안정적인 고정을 위해 양쪽으로 나사를 3개씩 박아 준 상태에요.






그리고 가구다리가 되는 옆판만 연결하기엔 다소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아 지지대 역할도 하면서 손잡이 기능도 하게끔

각재를 본딩 후 상판 한쪽면에 접합해 주었구요.






이 역시도 나사로 고정작업을 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볼때 그냥 ㄷ자 형태로 만든 거처럼 보일 수 있지만 

튼튼한 가구로 제작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심오한 디자인 작업이 들어간 거죠.






이중기리를 내고 나사를 박은 구멍엔 나사머리가 노출이 되지 않도록 목다보를 끼워 메꾼 후 

목다보를 다보톱으로 커팅을 했구요.





잘라낸 목다보를 사포로 다듬어 주었는데 급한 마음때문에 작업을 서둘렀더니

3차 페인팅하면서 깨끗하게 사포가 되지 않은 모습을 발견한 거 있죠. 


아...지쟈스...





처음 보시는 분들이  더러 계실텐데 저도 처음 만지게 된 목공용 홀쏘기리세트입니다.


나무에 구멍을 내야 할때 쓰여지는 공구에요.






홀커터가 크기별로 4가지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상품으로 

홀쏘기리에 홀커터를 끼우고 전동드릴에 장착 해 사용하면 됩니다.


기능도 우수하지만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이 공구가 왜 필요할까 싶으실텐데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홈바테이블에 콘센트 구멍을 내줘야 했거든요. 


바닥과 콘센트의 높이를 체크한 후 구멍의 위치를 펜으로 표시해 놨는데 

처음 적용하는 작업이다 보니 작업이 다소 미련스러웠습니다.






간단하게 점으로 위치 체크만 할게 아니라 모양을 그려 넣었어야 했다는 거죠.


제일 큰 홀커터를 이용해 구멍을 뚫은 모습인데요.





파내야 할 부분에 파내고자 하는 모양을 그려 넣었더라면 콘센트 구멍이 삐딱하게 나진 않았을 거에요.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잠시후 보시면 압니다.ㅎ





크게 구멍을 내야해서 홀쏘로 위아래 두군데에 구멍을 내 준후 보기 좋게 다듬기 위해 톱으로 튀어나온 중간 부분을 

잘라내는데 어찌나 목재가 단단하던지...ㅠㅠ


요 크지도 않은 부분을 정말 열심히 톱질을 해 겨우 커팅한 거 있죠.






그리고 실리콘 제거기도 동원을 했는데 날이 상당히 날카로워서 면을 다듬는데 공헌을 했죠.


튀어 나온 나무면에 대고 망치를 두둘겨 다듬는 식으로 작업을 한 거구요.






3차 페인팅에 들어 갔습니다.


물을 담는 전기포트가 놓여지기 때문에 페인트 칠 후 바니시를 발라 도장을 해야했습니다.






바니시 칠할 때도 칠작업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맺히는 현상이 없는지 거듭 확인을 해야 해요.

저렇게 허옇게 뜨는 부분이 남지 않게 하려면 말이죠.

만약 저런 상태로 굳게 되면 사포를 해 제거를 하고 다시 칠 과정에 들어가면 되는데 

그 과정을 다시 하려면 생각만 해도 넌더리 나죠?ㅎ





처음 적용하는 가구바퀴인데 제가 만들고자 하는 가구에 적용하기 좋은 타입이었어요.


전후 방향으로만 움직이긴 하나 간이테이블도 전후로만 움직여도 되기 때문에 

적용하기에 딱 알맞는 바퀴였죠.





그리고 슬림해서 노출이 되지 않는 게 요 바퀴의 장점이지 싶습니다.


홀쏘기리세트와 바퀴 모두 문고리닷컴에서 판매되고 있구요.





이렇게 보니 구멍이 삐딱하게 난 모양이 확인이 되시죠?


구멍을 낼때 왜 따낼 모양을 펜으로 그려 넣어야 하는지 이유가 분명해졌죠.ㅎ





그리고 냄비를 걸수 있는 걸이를 한쪽면에 달아 주었는데 

이 과정에서도 여러개의 냄비나 후라이팬을 걸수 있게 고리를 더 달아줄까 하는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다 하나만 다는 걸로 결론을 내렸죠. 





그렇게 1차적으로 완성된 모습인데 완성하고 보니 좀 더 활용성 있게 기능적인 면을 추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방수납장 위에 얹여져 있는 물티슈가 늘 신경이 쓰였는데 물티슈 수납함을 만들어 적용하기로 한 거죠.






만들기 위해선 또 나무가 필요했는데 자잘한 나무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소진차원에서 

목재 주문은 하지 않고 집에 짱박혀있던 나무들을 소환했습니다.

한 번 사용했던 나무들을 재사용하는 거라 나무 상태가 좋진 않아요.







물티슈가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나무를 커팅하고 코너클램프를 이용해 접합에 들어갔구요.







사용했었던 합판을 본딩을 한 후 뒤판에 대주고 닿는 면마다 나사로 고정을 했습니다.


본딩만으로는 견고하게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물티슈가 떨어지지 않게 쫄대로 지지대를 대주기로 했습니다.


상단에 달면 물티슈 덮개를 열고 닫기가 불편할 거 같아 하단에 달게 되었는데 

굿 아이디어였습니다.


지지대 또한 나사로 고정했구요.






간이테이블과 연결하기 위해 물티슈 수납케이스 양쪽 상단면에 꺽쇠를 하나씩 달아 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나사로 테이블에 고정만 하면 되는 거죠.







그리고 재 사용 나무라 뒷면이 깔끔하지 못해 잡지에서 오려낸 종이를 딱풀로 붙여 커버를 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냄비나 후라이팬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홈바테이블 폭 17cm에 맞는 코르크 냄비받침을 하나 사서 얹었죠.


상품표기엔 코르크냄비받침 지름 사이즈가 17cm라고 되어 있어 선택한 건데 

테이블폭 보다 쌀짝 큰 거 보니  실제로는 18cm는 되는 거 같아요.





아무튼 별 볼 거 없는 디자인과 달리 여러 과정을 거치느라 손이 많이 간 간이테이블입니다.


비좁은 공간에 맞추다 보니 아주 슬림한 타입으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보기에 나쁘진 않죠?





보시는 것처럼 코드를 연결하기 위해 견고한 레드파인목재에 구멍을 낸 거구요.


코드 하나만 사용중이라 구멍을 더 넓게 내지 않았는데 저 ㄱ자 형태의 코드와 코드 하나를 더 사용하려면 

구멍을 더 크게 내야합니다.

나중에라도 필요하게 되면 그때 가서 재차 구멍을 내던가 하려구요.





처음에 구상한 디자인은 오픈되지 않은 막힌 구조로 코드가 있는 부분은 판재가 아닌 각목으로 다리를 연결해 제작하려했었습니다.


그렇게 제작하려면 쌀통을 다른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가구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주방이라 여건이 받쳐주지 않았죠.





놓여 있는 쌀통은 밥 할 때마다 수시로 뚜껑을 여닫아야 하기 때문에 

당연시  오픈 구조로 만들게 되었구요.







작은 바퀴도 달고 지지대 역할도 하면서 손잡이처럼 잡고 이동하기 편하도록 각재를 대준 상태라 

이동시에도 불편함이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바닥 청소할때 불편함이 없어 실제로는 이동 할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홈바테이블의 길이는 주방을 오고갈때 거추장 스럽지 않은 사이즈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주방용품들을 올려 놓기에 충분한 넓이이 되어 주네요.


날마다 자주 차나 커피를 타 먹는데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 되어 주는 거 있죠.





그리고 싱크대 높이에 맞춰 제작한 거라 사용하는 데 신체와의 높이가 아주 잘 맞고 

시각적으로 싱크대와 따로 놀지 않는 거 있죠.







싱크대에 이것 저것 올려 놓고 요리를 하다보면 비좁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요리를 끝낸 뜨거운 냄비나 후라이팬 올려 놓을 때 공간에 제한을 받았는데 그 부분이 완전 해소됐죠.


그리고 비록 하나지만 냄비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싱크대 안 공간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구요.





싱크대페인팅에 사용했던 페인트로 칠을 했으면 좀 더 완벽하게 완성을 했을텐데 다 쓴 관계로 

노네임페인트 쿨내츄럴 8012 컬러로 도색을 했습니다.


그래도 크게 차이나 보이진 않죠?




만들고 나니 주방에 홈바가 하나 생긴 기분이에요.


그동안 하나 하나 제 손을 거쳐 홈스타일링된 주방인테리어라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주방 한켠을 야무지게 활용해 기존보다 생활이 편리해져서 너무나 뿌듯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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